KTX 오송역의 올해 연간 이용객이 7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통 8년 만에 하루 평균 2만명 시대에 들어선 오송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10월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4만 846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5만 4170명보다 16.7%(89만 4297명) 늘었다.

2017년 전체 이용객 658만 4381명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 월평균 이용객은 62만 484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이용객이 75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송역 이용객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91만 2039명, 2015년 411만 5081명, 2016년 503만 9558명, 2017년 658만 4381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현재 2만 353명을 기록 중이다. 오송역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2015년 호남고속철도와 다음 해 9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 접근성이 개선되면 이용객이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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