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산림청이 주관한 개최한 2018 전국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충주시 수안보에서 지난 15일 개최된 대회는 10개 시·도, 5개 지방청에서 약 300여명이 참가해 지상진화에 대한 기관별 역량평가와 정보교류를 통해 산불 지상진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내용은 1팀당 진화대원 11명씩 참가해 출발지에서 약 500m 거리까지 진화차와 펌프 등 산불 기계화장비를 활용하고 최종지점에 있는 100L 수조에 담수하는 시간을 체크해 더 신속하게 담수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보은군은 우수상을 차지해 다시 한 번 산불진화능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나,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가을철 산불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인명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결과 충남 천안시가 최우수상을 충북 보은군과 전북 익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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