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의 주거환경은 옛날 흙집으로, 부엌이 다 무너져가 식사도 해결 못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었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수리를 못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전해들은 청년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
청년회원 중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옛날식 부엌을 새롭게 탈바꿈시켰으며, 불필요한 짐과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산뜻하게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대상자 민 모(81) 씨는 "집이 무너질까 무서워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는데, 이렇게 새롭게 수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 두발 뻗고 잠을 잘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김종원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도와드릴 수 있어, 보람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면 맞춤형복지팀은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속적으로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