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올 연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8개 읍·면을 통합 관리하는 징수반을 편성, 지난달 말까지 체납액인 지방세 16억원과 세외수입 20억원 등 모두 36억원의 체납액에 대한 징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다각적인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한국 자산관리공사와 연계한 100만원이상 체납자에 대한 공매를 비롯해 지방세 체납차량과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매주 1회 번호판 영치 등을 전개한다고 군은 밝혔다.

매출채권 압류와 급여 압류, 급여 추심, 관허사업 제한, 신용불량자 등록 등 간접 행정제제수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군 재무과장은 “체납액 통합징수반 운영 등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를 통해 성실납세풍토를 조성,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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