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여성단체협 행사 참석, 단천초등생 노인요양원 위문 공연

▲ 지난 13~15일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 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류한우(좌측 3번째) 단양군수가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단양군 제공
김장철을 맞아 단양군은 소외 이웃들에게 전해 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릴레이로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해 K-water 충주권 지사, 단천초등학교 등 기관·단체 등에서는 크고 작은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3∼15일 3일간 여성발전센터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 등 기관·단체 인사들도 참여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듯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 1200포기는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169가구에 전달됐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부터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11월 김장철이면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어 지난 14∼15일 단양군 새마을회에서도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1500포기를 담가 불우이웃 100가구에 전했다. 각 읍·면의 새마을 지회에서도 19일 적성면 300포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계속 이어질 계획이다.

앞서 매포 여성단체협의회에도 지난 9일 웰빙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25가구에 전달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지사장 김진수)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지난 7일 단양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을 실시했다.

단양 단천초등학교도 지난 9일 전교생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지고 휴림 노인요양원을 찾아 위문 공연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