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5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충남시민재단(이사장 이상선)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 충남시민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도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양 지사와 유병국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윤일규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재단 활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시민재단 후원의 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달려오신 풀뿌리 공익활동가 여러분이 기댈 든든한 언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 사회는 이제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시민 주도로 해결하는 협치 환경을 보다 단단하게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바로 이것이 주민이 주도하는 지방정부이고, 시민이 이끄는 변화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또 “도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는 443개로, 10년 전 259개에 비해 71% 넘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에 힘이 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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