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15일 예산소방서 훈련장에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독인 뉴랜버그 소방서 소속 구조전문가인 악셀 탑과 맥스 울트를 초빙해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되는 구조현장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상황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중점 훈련 내용은 △실제차량을 이용한 차량유리 제거 △차량 문 개방 및 지붕제거 △차량 내 인명구조 △유압구조장비 이론교육 등이다.

또 차량 충돌이나 화재 발생 시 사람의 몸 일부가 계기판이나 핸들과 좌석 사이에 끼여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유압식 장비를 이용한 구조 훈련과 함께 몸 전체에 큰 충격을 받은 사고자들을 위한 경추, 척추 보호 훈련도 병행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해외 구조 전문가를 초빙해 선진 구조기법 등을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구조 전문가를 초빙해 구조기술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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