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추진하는 첫 번째 행복주택인 신방통정지구 450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행복주택 신방통정지구가 지난 9일 입주를 시작해 13일까지 150여 세대 입주를 완료했다.

나머지 세대는 12월 8일까지 한 달간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진행된 입주자 모집을 신청에는 총 1921명이 신청서를 접수,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백석 행복주택 평균 경쟁률 3.2대 1보다 높은 수치다. 

천안시와 LH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신방통정지구는 2016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10월 준공됐다. 현재 천안시와 LH는 △신방통정지구 450세대 △두정지구 40세대 △부성지구 650세대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40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350세대 등 1890세대의 건설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 

두정지구는 지난 5월 착공, 내년 4월 공사를 완료해 6월 입주 예정이다. 또 부성지 650세대는 지난 7월 사업계획 승인으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동면 200세대, 입장면 15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공약인 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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