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애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충남도와 군은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인 홍동 신기1지구 297필지 48만 5036㎡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홍성군 홍동면 신기리 일원은 실제 이용하는 토지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지적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이웃 간의 의견충돌 등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지적재조사와 관련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 연말부터 측량을 시행하고 토지소유자들과 경계결정 등을 협의해 내년까지 지구별로 홍성군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에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항공영상을 후반 영상처리작업 등을 거쳐 향후 사업 추진 시 주민설명회 자료와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및 건축물현황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를 주민설명 자료로 활용하면, 토지의 이용현황과 지적경계를 쉽게 확인해 소유자 간 경계결정 협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추진할 지적재조사 사업에도 드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