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4일 예산읍 복지회관에서 예산하수처리시설 물 재이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예산읍 관작리, 창소리, 신례원리, 궁평리, 신암면 탄중리 마을 이장과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하수처리시설 물 재이용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사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총 155억원이 투입되는 국비 보조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받아 재처리시설 1만 5000㎥/일, 관로매설 10㎞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읍 궁평리, 창소리, 신암면 탄중리에는 시설재배단지와 농경지가 밀집돼 있으며, 매년 지속되는 가뭄과 지하수 수질 오염으로 경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예산하수처리시설 물 재이용사업이 완료될 경우 사계절 안정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물 자원 절약과 하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물 재이용사업이 농업용수로 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고 조속히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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