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탄천면 새마을회(회장 심승용, 전순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탄천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탄천면 새마을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 올 여름 새마을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 600여 포기를 수확해 김장 김치를 담가 경로당 24개소 및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6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황도연 탄천면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새마을 회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김장 담그기에동참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심승용 협의회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도연 탄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탄천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천면 새마을회는 매년 김장을 담그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18가구의 어려운 이웃을 수년 동안 지원해 오고 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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