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편의·안전 도모 안정적 평가
프로그램 확대 등 추후 개선점 요구
市  “2020 엑스포 개최준비 반영”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8계룡軍문화축제’에 대한 외부 평가용역 결과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 안정적인 축제를 치뤘다는 평가다.

계룡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軍 관계자, 계룡軍문화발전재단 이사, 축제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계룡軍문화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결과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및 개선·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태풍 '콩레이'의 영향에도 사전 철저한 태풍 대비와 안전 조치로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 안정적인 축제를 치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는 시민 어울림 퍼레이드 등 시민 화합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POS 시스템 최초 도입으로 행사장 입점 음식점의 가격과 질,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인기 프로그램인 3군 군악의장 시범공연에 해병대 의장대가 처음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에 대비한 외국인 관람객 대책 및 평화 관련 프로그램 확대, 상설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제시돼 일부 개선사항이 요구됐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적극 검토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는 등 軍문화의 특색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軍관계기관과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축제를 토대로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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