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산단 수도권 인접·500명 이상 고용시 10만㎡ 부지 무상 지원

▲ 제천시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제3산업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서울에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어 1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 제3산업단지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수도권 인접 지역 중 최저 분양가,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과 쾌적한 근로자 주거환경 등을 내세워 제3산업단지가 수도권 이전 기업에 최적의 투자 지역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기업에는 9만 9173㎡ 규모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지원책도 제시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2개 기업의 제3 산업단지 입주를 약속받았다. 두 회사는 각각 1200억원과 600억원을 투자해 제3 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기업이 원하면 언제 어느 곳이든 달려가는, 발로 뛰는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개했다.

이상천 시장은 “산업구조 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기업 투자가 절실하다”며 “많은 기업이 제천 제3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봉양읍 봉양리에 109만㎡ 규모의 제 3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력 유치 업종은 식품, 헬스 케어, 신소재, 나노융합 산업 등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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