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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돼지 농가 일제 청소…"구제역·ASF 예방"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 예방을 위해 16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전국 돼지 농가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근 우리나라 인근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함에 따라 국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국 6천400여 곳에 달하는 모든 돼지농장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농장 내 대청소 등 환경 정비와 소독을 한다. 정부는 소독 차량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기관별 역할을 나누고 조치사항을 내려보내는 등 행사를 총괄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소독제 종류와 사용 방법을 홈페이지에 안내한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마을 방송을 통해 관내 돼지 농가에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자체 보유 소독 차량을 동원해 지원한다.

한돈협회는 캠페인 세부 계획을 세워 홍보하고, 농협경제지주는 남은 음식물을 주는 양돈 농가에 차량을 별도로 투입해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전국 돼지 농가 일제 청소·소독 캠페인을 통해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이 한 단계 높아지게 되기를 바란다"며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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