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의 선명한 화면과 저소비전력을 위한 핵심부품 기술인 휘도향상 필름 기술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휘도향상 필름은 특허출원이 2008~2012년 5년 동안 65건에서 2013년~지난해 102건으로 157% 증가했다.

휘도향상 필름은 LCD TV에서 손실되는 빛을 재활용해 밝기를 높이고 소비전력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현재 3M사의 이중휘도향상필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대체기술 개발에 활발한 것이 출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출원인 유형별로는 국내 기업(66%), 일본(20%), 미국(10%), 국내 대학, 연구소 등(4%) 순으로 조사돼 국내 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훈 특허청 전자부품심사팀장은 “우리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위해 휘도향상 필름 기술에 대한 강한특허 확보 전략을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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