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충북도의원 행감서 주장
“농가 참여 이끌 금액 상향 조정…”

충북도의회 이상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1·사진)이 충북도 농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AI로 인한 겨울철 오리휴업 보상제 시행 대상농가와 예산 확대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겨울철 AI가 발생하면 이에 대응비용은 휴업보상제 비용보다 200배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AI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예산증액을 통해 휴업보상제 적용 농가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AI 휴업보상제 예산 27억(국비 7억, 도비 6억, 시·군비 14억원)은 도내 오리농가의 40%만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라며 "지난해 겨울 충북의 AI발생은 휴업보상제 시행으로 거의 발생하지 않아, 앞으로 휴업보상제가 AI 발생을 막는 확실한 대안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마리당 712원의 휴지기 보상금은 농가들의 동의와 참여를 이끌어내기에 낮은 금액"이라며 “이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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