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가 올해에만 20여차례의 기획·수사를 통해 총 91건의 범법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민생사법경찰과는 올해(10월 기준) 불량 건강식품 제조,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무면허 미용행위, 불법 의약품 판매 등 총 91건을 적발, 이중 73건은 검찰에 송치하고 65건은 자치구에 행정처분 조치했다.

특히 불량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6곳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가 경기도 화성과 충북 음성 등 4곳에 광역적으로 분포하는 것을 인지하고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원정 수사에 나서는 등 전문 수사관으로서 역량과 열정을 발휘했다. 민생사법경찰과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7개 분야에 대한 수사 전담부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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