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전병일)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증평가족봉사단 프로그램이 참여자의 열기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증평가족봉사단은 일반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책임감과 적극성 함양 및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목표로 실시됐다. 지역 내 일반가정 및 다문화가족 8가정 21명으로 이뤄진 증평가족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시설에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자원봉사 발대식 및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으로 5월에는 증평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손·발마사지를 했다. 이어 7월에는 증평읍 내성리 안골뒷산 산책길 환경미화, 9월과 11월에는 증평노인전문요양원을 다시 찾아 네일아트, 얼굴마사지 봉사와 함께 직접 만든 약밥을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개인적으로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원 방문하기가 어려운데 봉사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요양원에서 봉사를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봉사하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증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일반가족, 다문화가족으로 이원화 돼있던 가족지원서비스를 통합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jp.familynet.or.kr/index.jsp)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