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이사장 오형진)과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 협약을 14일 맺었다.

군은 지난 10월 정신건강복지센터 위탁공고와 심사를 거쳐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을 위탁법인으로 최종 선정하고 이날 군청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증평군의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을 책임진다. 혜광의료재단 충북병원은 2013년 8월에 증평군과 처음으로 위탁협약을 맺고 6년동안 증평군의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5년 자살예방사업평가 충북도내 1위와 2016년 자살률 통계에서 충북도내 가장 낮은 자살률(10만명당 27.2명)을 기록하는 등 군민의 정신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자살예방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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