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초(교장 최성윤)는 14일 1, 2학년 37명을 대상으로 괴산농업역사박물관과 중원대학교 박물관 나들이를 했다.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온 농업의 역사와 계절별 농기구 등 농업의 역사와 관련된 정겨운 전시물로 우리 삶과 뗄 수 없는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 또한 경운기 체험, 농작물 심고 기르기 가상 체험, 지게 조립하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농업 관련 체험거리를 제공해 흥미있고 쉽게 농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줬다.

중원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종교, 생물, 공룡, 의학, 음악, 미술, 세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흔히 볼 수 없는 전시물을 관람해 세계 문화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예술적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중원대학교 내의 식물원과 비행기 전시장 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전시물도 볼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

박물관 나들이에 참여한 장다흰 어린이는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이렇게 옛날부터 다양한 농기구의 도움과 조상들의 지혜로 얻을 수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고, 이 세상에 참으로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있다는걸 알아서 재미있고 자주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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