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예산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는 내년 예산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10억 원을 반영해놓은 상태로, 예산조기 집행을 위해 연내 대상사업장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대상기업 선정 △방지시설 설계 △설계내역 심사 △보조금 지원 △방지시설 설치 △효과검증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참가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업장 여건, 방지시설 설치 기대효과, 사업장의 개선노력, 지원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12월 중 선정된다. 이후 선정 중소사업장에 대한 설계를 실시해 내년 3월까지 각 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사업비는 80%까지 지원딘다. 시설 설치 희망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곽점홍 시 환경녹지국장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선도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