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13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600여명이 참석해 '2018년 부여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읍·면별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군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도면 주민자치센터의 난타연주를 시작으로 16개 읍·면에서 각각 1팀씩 참여했다. 풍물, 난타, 댄스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하는 수업을 들으며 틈틈이 실력을 쌓은 주민들이 열띤 경연을 펼쳐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해 열정적인 공연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석성주민자치센터 '앉은반 사물놀이'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양화 '노래자랑', 홍산 '난타공연'이, 장려상은 충화 '색소폰 연주', 장암 '오카리나 연주', 남면 '에어로빅', 은산 '건강체조'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주민의 요구를 올바로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이제 주민자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여군 주민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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