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왼쪽 첫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상천(왼쪽 세 번째) 제천시장.
▲ 김부겸(왼쪽 첫 번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상천(왼쪽 세 번째) 제천시장.
제천시 화재 참사 건물 수습예산 정부 특별지원 건의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작년에 발생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 해당 건물 수습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3일 김부겸 행안부장관을 만나 사고 건물의 매입을 통한 철거 방안을 밝힌 뒤 이같이 요청했다.

이 시장은 김 장관에게 조속한 철거를 바라는 지역의 민심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사고가 난 지역이 제천 중심 상권임을 고려해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이 제천시로 이전되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개 지역 현안 사업(72억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도 설명했다.

시는 화재 참사 건물을 매입, 복합상가형 주차타워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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