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반석호, 이하 KRISO)는 ‘기자재 신뢰성 평가시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와 다양한 평가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KRISO의 기자재 신뢰성평가 시험실은 조선·해양/심해플랜트용 기자재와 수중 탐사 및 작업장비 등의 성능·환경·수명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를 하는 곳이다.

이 시험실은 2014년 국내 유일의 내압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시험성적서를 발급해 왔다. 이번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안전과 공신력 모두를 겸비한 시험실로 인정받았다는 게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KRISO는 기자재 신뢰성평가 시험실 외에도 선형추진연구실, 해양공학연구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최첨단 해양운송체, 해양플랜트 등 해양공학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반석호 소장은 “이번 기자재 신뢰성평가 시험실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계기로 연구소 내 타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 더 많은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아 연구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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