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은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춰 도내 57개 수능시험장 주변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충남청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도내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비롯해 112순찰차와 모범운전자 등 864명을 배치해 교통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에서는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수험생을 수송하고 ‘빈차 태워주기’ 28개소를 지정해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또 시험장 주변에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변 교차로 및 반경 2㎞ 이내 간선도로를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장 내 혼잡 방지를 위해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수험생이 미리 하차해 도보로 입실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오전 9시 이후로 조정하고 학부모들도 수험생 등교시간 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