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NST)는 14일 오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행정 선진화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NST는 연구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출연연의 공통행정 기능을 NST로 집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행정 선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발표회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출연연 연구행정 시스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세션에선 △출연연 연구행정 선진화 성과 분과 △출연연 우수사례 분과 △정책공유 학술 분과로 구분해 분과별 최우수사례 및 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올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감사제도 선진화 과제의 경우 단계별 감사제도 개선을 통해 출연연 감사기능을 연구회로 일원화해 감사의 전문성, 투명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구매업무 간소화, 주요사업 연구비 정산 간소화, 기관 간 출입절차 간소화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의 행정업무를 줄여 연구 몰입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특별세션에선 국내 기업(LG화학)과 해외연구기관(일본 이화학연구소, 이하 RIKEN)의 연구지원시스템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RIKEN의 국제부 다나카 과장이 연구지원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원광연 이사장은 “NST와 출연연은 출연연 연구행정 선진화 추진을 통해 연구자의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 연구 집중도를 높이고, 연구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연구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자 중심의 연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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