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민주시민교육 토론회’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과 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 어기구(충남 당진), 무소속 손금주 의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시민교육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4명의 의원들과 교육부·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정책자문을 맡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마련했다.

토론회의 좌장은 최현섭 강원대 명예교수(전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가 맡았으며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와 류홍번 YMCA전국연맹 정책기획실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조 의원은 환영사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암기식 지식교육을 뛰어넘어 참여와 협업에 기반한 민주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토론회에서 교육의 근본적 목적에 대한 질문부터 함께 고민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와 교육현장에선 국민교육헌장 시절 교육을 극복하고 있는지, 새로운 시대의 교육목적과 철학을 제대로 정립하고 있는지 성찰해야 한다"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한데 모아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시민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어 의원은 "국민교육헌장 선포 50년을 맞아 한국의 민주주의도 민주시민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광장의 민주주의를 넘어 생활 속 민주주의, 일상의 민주주의로 확대돼 전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