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중도사퇴 이후 연구 부진
외부영향에 흔들려선 안돼” 지적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13일 열린 충남연구원과 인재육성재단 및 평생교육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 먹거리와 다문화 정책 연구 활동을 주문했다.

특히 도내 낙후 지역들의 미래 먹거리 창출 문제 등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언에 나섰다.

이선영 위원은 "2017년과 지난해 연구실적을 비교해볼때 도지사 중도 사퇴 이후 연구 활동이 부진했다"며 "도정발전을 위해 일하는 연구원이 외부영향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자 인권실태 연구 실적이 거의 없는데 향후 이러한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영신 위원(천안2)은 "국내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이 넘었고 다문화 가정도 많아서 2세들의 문제, 이주여성들의 문제, 이혼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면서 "연구원에서는 우리 지역의 이민자 유입이나 다문화 가정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니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은 "청양과 보령 등 낙후지역에 대한 충남연구원의 연구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아 도정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은 "도내 공공기관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업무지원시스템을 도내 기관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도청과 공공기관들의 업무공유와 유통이 원활하고 도민들께서도 쉽게 알 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 이용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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