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복 영동군수(오른쪽)가 한해 벼농사를 마무리 짓는 매입현장을 방문해 벼의 상태를 살펴보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영동군 제공

영동군이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한창이다. 산물벼는 이달 16일까지 추풍령RPC에서, 건조벼(포대벼)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각 읍·면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의 매입곡종은 추청·삼광으로 산물벼 1만 4000포, 포대벼 3만 3760포를 합쳐 총 4만 7760포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반영해서 정해지며,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하게 된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한해 벼농사를 마무리 짓는 매입현장을 방문해 벼의 상태를 살펴보고, 지역 동향을 파악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또한 매입활동에 힘을 보태며, 포대를 직접 옮기는 등 군민들의 현장에 녹아들며, 농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비축미곡의 원활한 매입과 출하농가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의 농민들의 한 해 동안 이룬 결실을 정당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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