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3일 증평도서관 평생학습 3실에서 괴산증평 관내 중학생 46명을 대상으로 "2018. 터! 놓고 이야기 합시다. 성 존중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정이 동인초 보건교사가 진행을 맡아 5분임으로 나눠 "성 차별 경험, 데이트 폭력, 연인 사이의 스킨십" 등의 주제로 분임별 토론을 통해 성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임신부 체험, 월경주기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통해 다른 성에 대한 이해를 갖는 시간이 되었다.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투 운동의 촉발로 성(性) 관련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있다”며 “학생 중심의 체험·토론 등의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 및 균형잡힌 성평등 의식 함양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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