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문백초등학교(교장 오은주)는 13일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3~4학년 학생 19명이 공립 지체부자유학교인 청주 혜화학교를 방문해 ‘통합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통합교육은 혜화학교와 문백초등학교 상호간 다양한 협동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과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모든 학생의 교육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청주 혜화학교에 방문한 3~4학년 학생들은 먼저 혜화학교 교내를 견학하고 장애이해교육을 받았다. 이후 배정된 학급으로 이동해 통합교육 활동에 참여했다. 배정된 학급에서는 혜화학교 초등부 친구들과 일대일 짝을 이뤄 △마음열기 활동 △고구마 경단 만들기 △지문 트리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체험학습이 끝난후 최선묵 학생(문백초·4년)은 “처음에는 휠체어에 앉아 생활하는 혜화학교 친구를 보면서 힘들어 보였고 다가가기 어색했지만 함께 활동을 하고 대화 하면서 장애가 있는 친구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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