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0일 미래의 잠재적 사회적기업가인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기 위해 운산면과 동문동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넝쿨과 ㈜이든밥상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 등을 체험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미래의 대안 경제인 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를 공유했으며. 탐방 후에는 국가문화재인 서산 해미읍성을 답사하며 우리지역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산면에 위치한 넝쿨은 유아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적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와 유아기관에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예활동을, 자신의 새로운 꿈을 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직업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든밥상은 웰빙시대에 걸맞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까지 영양만점의 식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도시락생산 전문업체로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고 싶다는 비전을 추구하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지역사회 복지에도 신경 쓰는 사회적기업이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적기업 탐방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영역들의 활동들을 보면서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와 우리 기업의 올바른 방향을 세우는데 모범적인 사례라고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사회적기업 탐방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탐방이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해 올바른 연대와 협동, 사회적 미션을 배우는 짧지만 정말 알찬 시간이었고, 추진부서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고뇌와 갈등, 그것을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기업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기업탐방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