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올해 생존수영 교육 운영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9월 30일까지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천안차암초등학교 등 8개 학교 3~6학년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내용은 성별, 학년을 바탕으로 서비스의 기대와 사용 후 평가, 시설이용 및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만족도, 불편사항 및 개선 요구사항 등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설문 결과 응답자 408명 중 전반적 만족도 부분에서 △만족 81% △보통 17% △불만족 2% 순으로 조사됐다.

서비스기대 부분은 사용전보다 사용 후 만족도가 향상됐고, 교육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물 적응 놀이와 구명조끼 사용교육이 53%로 1위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관람석 시설환경 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요청이 나왔다.

공단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수업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시민안전요원 자원봉사자 배치와 지도자 양성 후 생존수영 강습도 지원할 계획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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