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을 맞아 12일 태안군 농업인들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가 펼쳐졌다.

(사)한국농업경영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신현술)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축제는 12일 군민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 및 가족, 군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지역 우수농산물 홍보와 시식행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초청가수 공연과 농업인 노래자랑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오전8시부터 (사)한국여성농업인 태안군연합회(회장 이재경) 회원 40여 명이 ‘여성농업인 김장나눔행사’로 김치 400포기를 담가 군에 기부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며 축제의 장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화합대회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행사인 난타 및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 회장은 “이번 화합대회가 태안농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선도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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