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자녀 장학생 선발은 '부여군 이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에 따라,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이장의 사기앙양과 지역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재직 중인 이장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인 자녀로 학과성적이 우수하거나 품행이 단정한 사람 중 체육, 예능부문 특기자 등 읍면장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고등학생 3명, 대학생 9명 등 총1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404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공납금 전액을, 대학생의 경우 200만원 한도에서 등록금과 장학금 수혜액의 차액을 지급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하다는 말이 있듯 민선7기에는 인재육성과 수준높은 교육을 위해 학교와 마을이 지역동동체가 되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장의 자녀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부여를 사랑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