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방과후학교 캠페인]
바른 품성·놀이통합 교육·진로체험, 사회성 길러주고 자기성장교육까지
투명한 운영으로 사교육비 절감 노력, 기초학력 신장 CANDI 프로그램 눈길

대전목상초등학교(교장 김정태)는 꿈·사랑·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목상교육을 목표로 미소(MEASO) 더 나누기로 꿈과 행복을 가꾸고 있다. 미소(MEASO)에서 M(Morality)은 기본을 세우는 바른 품성교육, E(Energy)는 건강한 몸을 가꾸는 놀이통합교육, A(dreAm)는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체험교육, S(Society)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성 감성 교육, O(Outstanding)는 배움을 즐기는 자기성장교육을 의미한다. 더 나누기는 더불어 자라는 기본 채움 교육, 나·너·우리가 실천하는 3림 인성교육, 누구나 함께 즐거운 놀이 프로젝트, 기쁨을 맛보는 book울림 프로젝트를 말한다.

▲ 대전목상초 가정연계교육. 대전목상초 제공
◆누구나 함께 즐거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대전목상초는 학부모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12개 부서를 운영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및 조화로운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렴 교육을 시작으로 한 프로그램위탁운영자 연수도 실시했다. 교과 분야 영어 부서는 교과 학습의 심화·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고, 특기적성 분야의 컴퓨터, 주산암산, 바둑, 한자, 로봇과학, 보드 게임, 미술, 과학실험, 요리 놀이, 바이올린 부서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 역량을 키우고 있다. 체육 분야의 방송댄스 부서는 신체적 활동을 통해 실천적 인성 교육 표본이며, NEW-스포츠인 여자 티볼 동아리는 2017~2018학년도 대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해 전국대회에 대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 대전목상초 캔디게시판. 대전목상초 제공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한 목상 방과후학교 부스 운영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한 ‘2018 대전미래교육박람회’가 호텔ICC에서 지난달 17~19일 ‘꿈틀꿈틀 교육혁신, 대전교육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총 40개 전시·체험관을 마련했다. 3일간 진행된 대전미래교육박람회에선 여러 학교의 다양한 주제의 부스도 체험할 수 있어 참여한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람회에서 대전목상초는 ‘반짝반짝 LED 물속 세상을 밝혀줘’라는 체험 주제로 방과후학교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 LED전구어항에 자갈, 수초, 조개, ND자석 등을 넣고 어항의 표면을 유성매직 또는 각종 스티커를 이용해 꾸미며 나만의 LED어항을 만드는 체험활동 진행됐다. 체험 학생들은 나만의 LED전구어항을 직접 만들며 창의성을 신장시키고, 수중생명체에게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며 생명에 대한 탐구심을 기를 수 있었다.

▲ 대전목상초 미래교육박람회부스. 대전목상초 제공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CANDI 프로그램 운영

대전목상초는 기초학력 연구학교 시범학교로 선정돼 CANDI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ANDI 프로그램은 성취기준 분석을 통해 단위 수업 시간 내 학생들에게 지도할 필수 학습 요소를 추출(Choice),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Alignment), 정규 수업시간 내에는 협력교사제 및 또래 가르치기를 활용해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며(Neighbor), 방과 후 특별프로그램으로 기초학력 신장(Development)에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다. 더불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Integration)해 학교 밖에서도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CANDI 프로그램은 ‘Can Do It’의 약자로 기초학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교육의 3주체인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의 의지를 함께 내포한다. CANDI 프로그램 운영은 크게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1:1 개별 맞춤형 지원, 협력교사제 및 또래 가르치기를 적용한 집단 맞춤형 지원, 함께 성장하는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함성반 운영으로 나뉜다.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위한 1:1 개별 맞춤형 지원은 전문 학습코칭 강사가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간을 분리시켜 개별 맞춤형 지원으로 학습결손을 해소한다.

협력교사제 및 또래 가르치기를 적용한 집단 맞춤형 지원은 국어와 수학 정규수업 시간 중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담임교사와 협력교사가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3~4학년은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외부 협력교사를 활용하고, 학습내용이 심화되는 5~6학년은 본교 교사가 1:1로 짝을 이루어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함께 성장하는 방과후 특별프로그램 함성반 운영은 정규수업시간 외에도 학습부진 학생 및 교과학습부진 경계학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운영하는 방과후 특별프로그램이다. 함성 국어·수학반은 2~6학년 국어 및 수학 교과부진학생 및 부진경계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별빛 함성 동아리는 운동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저녁식사 및 야간학습을 제공한다.

대전목상초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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