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동(동장 천용순)이 웅진동에 거주하는 다문화이주여성 및 자녀 20여명과 함께 석장리박물관으로 역사문화탐방에 나섰다.

다문화가족 행복모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구석기시대의 유물과 그 발굴 과정 등을 알기 쉽게 전시를 해놓은 석장리 박물관과 선사유적지를 방문했다. 또한 계룡면 소재의 계룡산하대목장에서 자녀들과 함께 피자만들기, 치즈볶음밥 체험, 목장체험 등을 통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다문화가족 간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여성은 "석장리박물관 방문을 통해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석기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고,하대목장에서의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직접 만든 피자를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한국에 대해 더욱 친밀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용순 웅진동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행복모임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할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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