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듀폰 특수제품 부문 MOU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민선7기 첫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도에 따르면 양 지사와 구만섭 천안시 부시장은 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글로벌 기업인 ‘다우듀폰 특수제품 부문’과 투자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MOU에 따르면, 다우듀폰 특수제품 부문은 천안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3산업단지 내에 운영 중인 공장 잔여 부지에 올해부터 5년 동안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소재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다우듀폰은 2015년 다우와 듀폰이 합병한 글로벌 기업으로, 내년 4월 다우가, 같은 해 6월에는 듀폰과 코티바가 각각 독립회사로 운영된다. 듀폰은 지난해 기준 종업원 3만명에 매출액은 210억달러(약 25조원)에 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다우듀폰의 충남에 대한 추가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우듀폰의 투자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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