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Master of Intellectual Property)’ 신규 주관대학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식재산 전문학위과정은 기업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에 설치된 지식재산 석사과정이다.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대학당 18억원 이내를 5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지식재산 전문대학원은 기존 석사과정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IP담당자 등을 위한 지식재산교육 단기과정, 4차산업과 관련된 기술(AI, 드론, 제약·바이오 등) 등 특화된 기술분야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급변하는 특허기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지식재산 전략을 선도할 수 있는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식재산 전문가 양성에 열의를 가진 대학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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