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 바이오 비즈니스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덴마크 민간 바이오클러스트인 ‘바이오 피플’과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기업의 북유럽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테크노파크는 지난 5~8일 ㈜지노믹트리 등 지역 기업 6개사와 함께 세계 바이오 비즈니스행사인 ‘바이오유럽’에 참가해 120여건의 수출상담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덴마크 바이오피플과의 상호 호혜적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 때 제약바이오와의 협력을 강조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게 테크노파크의 설명이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북유럽 교두보 확보는 대전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과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 연계될 수 있도록 조속히 후속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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