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2일 열린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공무원 비율과 육아휴직, 인사교류 등에 대해 질의를 펼쳤다.

이영우 위원(보령2)은 "정부목표에 비해 도의 여성간부 비율이 최하위 수준인데 이는 여성우대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며 "출산에 따른 인사 불평등을 해소하고 정부할당비율에 도달하기 위해 자치국에서 조금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인환 위원(논산1)은 "도와 시군에 있는 공무직 직원들의 업무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교류협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업무와는 성격이 다르므로 분리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길연 위원(부여2)은 "민선7기 출범이후 개방형 공무원들을 비롯해 도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문제가 잡음이 많다"면서 "민간전문가가 필요한 자리는 전문가가 채용돼야하며 보은인사가 없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위원은 "시군 공무직 직원들의 임금격차가 너무 커서 문제가 많다"며 "시군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도에서 공동교섭의 장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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