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산업·롯데건설 등

올해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윤곽이 잡혔다.

12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올해 제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알산업, 롯데건설, 제일건설, 이랜드리테일, 세진디엔씨 총 5개 컨소시엄(2301세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중에서 우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장을 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9개 사업장(5561세대)의 신청자격 및 요건을 평가한 뒤, 해당사항을 준수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계량 평가 및 외부전문위원이 참여하는 비계량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5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선 대전 학하 사업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알산업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634세대)이, 대전 둔산은 이랜드리테일컨소시엄(이랜드건설·430세대)이, 청주 오송B5는 제일건설컨소시엄(제일건설·545세대)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정부의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공공성 강화 정책에 따라 전체 세대수를 무주택자에게 주변 임대료 시세의 95% 이하로 공급, 전체 세대수의 20%이상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85% 이하인 청년주택으로 특별 공급한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에게는 HUG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PF보증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 질 예정이다.

한편 HUG는 1차 공모(2개사업장·1627호), 2차 공모(3개사업장·2312호)에 이어 이번 3차 공모(5개사업장·2301호)까지 연간 10개 사업장 6240세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을 지원해 왔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