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오는 21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알제리 물관리 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알제리 수자원 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에 위치한 알제리는 사하라 사막을 접하고 있어 국토 대부분이 사막지형에 속하며, 수자원 인프라 부족과 높은 누수율로 물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알제리의 물 문제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번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국가 물관리 전략 및 정책 수립,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적 물관리를 위한 수자원공사의 ‘통합물관리’ 구축사례 연구, 댐과 지하수,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 확보 및 관리 노하우 공유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학수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국제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물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