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한국인삼공사와 공동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짜 홍삼'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 방지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12일 '짝퉁' 방지를 위한 브랜드 보호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인삼공사와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폐공사가 개발한 정품인증 기술을 활용해 한국인삼공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용 사례도 근절하기 위해 체결됐다. 

화폐를 제조하면서 쌓은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한국인삼공사 제품에 적용해 '정관장'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조폐공사와 한국인삼공사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넘어 대한민국 인삼 수출제품의 브랜드를 보호함으로써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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