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2019년 예산으로 2조 6903억원을 편성됐다. 올해 본예산(2조 5332억원)보다 6.2% 늘어난 규모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예산편성에 있어 민주학교 운영, 혁신교육, 문·예·체·능 교육, 평화·안전 교육, 복지에 중점을 뒀다.

세입 예산은 중앙 정부 이전수입 2조 2937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74억원, 기타 이전수입 9억원, 자체 수입 381억원 등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은 유·초·중등 교육이 2조 5343억원, 평생 직업교육 44억원, 교육 일반 1515억원으로 이뤄졌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가 전년대비 1036억원 늘어난 1조 6768억원(전체 예산 62.3%)이다.

교육복지는 3681억원(13.7%)을 차지해 전년보다 1%p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공·사립 유치원 급식비 42억원과 고등학교 급식비 461억원을 편성했다.

고교 급식비의 경우 지자체와 분담 비율을 협의해야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저소득층 학비, 현장체험비, 교복비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64억원이 책정됐다.

주거 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학교 신·증설을 위해 993억원을 포함시켰다. 학교 신설에는 744억원, 학급증설 248억원으로 이뤄졌다.

명예퇴직 수당 195억원, 행복교육지구 48억원, 행복씨앗학교 14억 7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교육관련 예산은 자유학기제 37억 2000만원, 고교 교육력 제고 28억 8000만원, 고교 학점제 1억 1000만원, 학생 진학 지도 8억 4000만원, 학력 진단 평가 3억 1000만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101억 9000만원을 편성해 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 예산은 돌봄교실 운영과 리모델링에 쓰일 예정이다.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58억 8000만원), 공기청정기 설치(29억 2000만원), 급식 환경 개선(98억 5000만원), 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61억 8000만원) 등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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