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2018년 군정전반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 등을 되짚으며, 지역의 발전 동력을 점검했다.

영동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박세복 군수 주재로 부서별 201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18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군정의 종합적인 상황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미래지향적 군정수행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8일 기획감사담당관을 시작으로 각 부서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각 부서장이 보고하며, 추진한 주요업무 성과와 잘된 점, 미흡한 부분을 짚어봤다.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만들어졌는지를 집중 점검하며, 깊이 있는 토론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보고회에서 경제의 활력화, 복지의 맞춤화, 농업의 명품화, 관광의 산업화, 행정의 투명화의 군정방침에 맞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군정사상 최대 규모 재정 확보 △월류봉둘레길 준공 △영동산업단지 조성사업 마무리 △AI·구제역 철통방어로 청정지역 유지 △포도·국악·와인축제의 성공적 개최 △영동군군민안전보험 가입 △카누·카약체험장 개장 △영동와인터널 개관 등을 주요성과로 꼽았다.

또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지방자치 행정대상 수상, 굿 에어시티 선정 등 각 분야에서 전 공직자의 노력이 알찬 결실을 맺었다.

군은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해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박세복 군수는 "추진결과 나타난 문제점들은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 새로운 발전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올 한해 남은 기간도 자신감과 미래비전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군정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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