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축제의 과감한 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군은 12일 축제 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음성군 축제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음성군 축제 발전협의회는 지난 9월 설성문화제와 음성청결고추축제 종료 이후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축제의 백년대계를 위해 원점에서 새 출발 한다는 각오로 혁신하겠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

이번에 구성된 음성군 축제 발전협의회는 공무원, 축제 전문가, 축제 관계자, 지역 주민 대표 등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내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축제 발전협의회에서 논의할 축제는 음성품바축제, 설성문화제, 음성군민체육대회,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이다. 이 협의회는 각계각층의 군민 의견을 수렴해 축제의 효율적인 통합과 추진체계의 과감한 정비, 축제의 정체성 확립, 차별적인 콘텐츠 발굴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음성지역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축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십수 년 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지역 축제에 머무르며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제의 과감한 개혁과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군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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