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새마을회는 지난 5~9일 회원 및 후원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광빈성에서 ‘새마을운동 해외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새마을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베트남 광빈성의 김투이 초등학교가 대상지로 선정돼 외국어 교육을 위한 교실 설비, IT교육에 쓰일 컴퓨터 지원, 식수 사정이 열악한 학교에 정수시설 등을 설치해 줬다. 특히 현지 상황을 지켜본 회원들이 즉석에서 기금을 모금해 91명의 학생 및 교직원의 동복을 마련해 주며 깊은 유대관계를 쌓고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류 및 지원을 위한 2단계, 3단계의 발전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현지 주민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현지 언론에서도 예산군의 새마을운동 해외보급활동을 소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낙구 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사업으로 지구촌 시대의 인류 공동 번영의 길이 열리고 있다”며 “우리의 소중한 경험을 나눌 기회에 감사하고 주어진 소명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산=윤여일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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