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8 전통스포츠 전국 합기도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합기도 동호인 선수 및 임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와 충남합기도 중앙협회, 청양군합기도협회의 주관으로 열렸다. 개회식에서 성효선 청양군합기도협회 이사가 대회 개최 및 합기도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청양군체육회장의 공로패를 받았다.

대회는 △종합단체연무경기 △대련경기 △호신형 경기 △호신술경기 △기록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충청남도합기도중앙협회, 준우승은 경기도합기도중앙협회, 3위는 경상북도합기도중앙협회가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 선수상에는 김민준(충남협회), 최우수 심판상은 최세경(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 전문심판원), 최우수 지도자상은 이진수(서인합기도검무관)관장이 수상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오늘 대회에 성공적 유치는 참석한 많은 합기도인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을 위해 흘린 땀방울만큼 유감없이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가 지난달 22일 최초로 대한민국 합기도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로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후 첫 개최여서 의미가 더욱 컷다. 행사는 가수 나현의 사회로 KBS개그맨 이상민, 이상호의 재치 있는 입담과 국가대표 비보이 퓨전엠씨의 멋진 춤 공연, 비타민엔절 등 연예인의 음악공연으로 흥을 돋으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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