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서 2일간 7천여만원 판매
도농교류·직거래장터 활성화 확대

▲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개최된 '김장철 서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모습 서산시 제공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대전시 서구청 광장에서 개최된 ‘김장철 서산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사진〉에서 서산시에서 준비한 농특산물 7000여만 원어치가 모두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 앞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장종태 서구청장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산시는 서구 구민들에게 품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며, 서구는 서산 농특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등의 도농교류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직거래장터를 정례화하고 현지 직매장 설치, 공공기관 급식재료 공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는 서산에서 24농가, 서구에서 7농가 등 31농가가 참여해 6쪽마늘, 생강, 고춧가루, 액젓, 천일염 등의 김장재료들을 선보였으며, 서산시와 서구지역 공연팀의 공연과 떡메치기, 깜짝 경매, 레크리에이션 등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협서산시지부(지부장 이상룡)에서 뜸부기 쌀 2톤을 기탁하고 서산시농업경영인회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서구 자원봉사자와 함께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서구 관내 이웃돕기에 기탁하는 등 민간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종합 전략 푸드플랜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대전 서구는 물론 수도권, 인천·경기권 등 권역별 소비도시 지자체와 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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